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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알아두면 쏠쏠한 유용정보

허킨스 머그워머 3개월 내돈내산 불만족 후기 비추천해요

by 황금빛성샐리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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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음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유명한 삶의 질 상승템으로 잘 알려진 허킨스의 머그워머. 허킨스에서 약 6만 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된 발열 보온 머그컵입니다. 쉽게 말해 작은 인덕션과 머그가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며 머그에 음료를 담고 컵받침처럼 인덕션 위에 올려놓으면 인덕션이 발열되어 머그가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오래도록 음료를 따뜻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유명합니다. 유명세에 비해 저는 만족하기 못했는데요, 3개월동안 허킨스 머그워머 사용 후 아쉬웠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허킨스머그워머 실제 사용샷

허킨스 머그워머 비추천 이유

허킨스 머그워머는 6만원대의 비싼 가격에 비해 결과적으로 손이 잘 가지 않습니다. 실제 3개월 동안 사용해 본 후 세 가지 이유에 의해 추천하지 않습니다.

  • 무거움: 음료까지 채워진 상태에서 들고 마시기에 도자기컵이 꽤나 무겁습니다.
  • 음료의 표면에 유막과 같은 이물질이 생김: 발열에 의해 음료가 데워지나, 이로 인해 유막현상 등 이물질이 생깁니다.
  • 머그 바닥에 자국이 생김: 음료가 데워지는 과정에서 머그 바닥에 눌어붙는 자국이 생깁니다.

위 세 가지 이유에 대해 항목별로 자세히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상시 들고 마시기에 무거움

음료를 따뜻하게 데우고 열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머그를 도자기 재질로 만들다 보니, 머그 자체만 들었음에도 꽤나 묵직합니다. 이 상태에서 음료를 가득 채운다면, 묵직함의 체감이 더 심해집니다. 용량이 그만큼 크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으나 컵이 크고 무거우니 음료를 마시는 컵임에도 불구하고, 본래 목적과 달리 손이 잘 가지 않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발열 시 음료에 기포 및 유막 생김현상

제가 허킨스 머그워머 사용을 3개월간 하며 그간 물, 아메리카노, 우유, 두유 4가지 음료를 담아 종종 마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음료를 마실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물을 제외한 모든 음료에서 유막이 생기는 현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제품인 우유와 두유의 경우 더 심했습니다. 음료가 전체적으로 잘 데워지는 것은 사실이나 데워지는 과정에서 음료 위에 기름기처럼 유막과 기포가 생기니 막상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데워진 우유위의 유막현상

 

머그바닥의 소금 또는 설탕 결정 등 이물질 눌어붙음

음료가 따뜻하게 데워지면 표면에 유막이 생김과 동시에 머그의 바닥에는 소금 결정처럼 작고 동글동글한 이물질들이 눌어붙어있습니다. 손으로 없애려 해도 잘 지워지지 않으며, 수세미로 힘을 주어 닦아야만 지워집니다. 아마도 음료가 따뜻하게 데워지며 음료 내 성분이 작은 결정체로 변화되어 머그의 바닥에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매번 머그 바닥에 눌어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힘주어 설거지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습니다.

 

위 세 가지 이유에 의해 저는 허킨스 머그워머를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덕션도 무선이 아닌 유선이기 때문에 책상 위에 설치하는 것이 번거롭고, 선 정리를 하는것이 불편해 책상 내애서 유연하게 움직이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만 10분이면 충분히 음료가 전체적으로 데워지기 때문에 겨울철 음료를 따뜻이 먹을 수 있는 점은 좋은 아이디어 상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아쉽고, 전반적으로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아쉽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상으로 허킨스 머그워머 3개월 사용하며 느낀 비추천 후기에 대해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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