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후 수정과 착상은 신의 영역이라지만, 시술을 위해 과배란주사를 투입하면서 자궁내막을 두껍게 유지하는데에 필수적인 프로게스테로 호르몬이 낮아져있기때문에 이러한 주사를 통해 호르몬을 보충해준다고 생각해주면 된다.
지금까지 아이브이에프엠, 오비드렐 2개의 주사를 맞아보았고 앞으로 15일간 프롤루텍스 주사를 맞아야하는데
솔직히 이주사 쉽지않다.
맞을 때는 아프지 않다.
그러나 맞고 나서 그다음날까지 통증이 있었다.
오늘은 프롤루텍스 주사가 왜 다른 주사에 비해 아픈지, 안아프게 맞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알아보겠다.
(나자신을 위해.. 그리고 모든 난임여성들을 위해)
프롤루텍스 주사 효과
프롤루텍스 주사는 일명 돌주사로 알려져있는데, 투여 부위가 딱딱하게 부어오르는 통증 때문이다.
이 주사는 과배란 주사 및 약물 투입으로 인해 낮아져있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높이고, 임신한 여성의 배아 착상 유지와 유산 방지를 위해 최장 3개월까지 맞는다고 한다.
프롤루텍스 주사 통증 왜 아플까?
다른 주사에 비해 유독 아프던 프롤루텍스 주사. 이 주사의 주성분이 기름이기때문에 끈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를 놓을때 피하지방으로 빠르고 쉽게 퍼져나가지않기때문에 통증이 있다고 합니다.
프롤루텍스 주사 부작용
부작용이 있다고해도 의사와 상담 후 문제없다고 하면 꼭 두려움과 번거로움을 이기고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겪은 부작용은 가슴통증이였습니다.
유독 한쪽 가슴이 콕콕 찌르듯이 아픈 증상이 있었습니다.
주사 맞은 후 주사부위가 부어오르고 딱딱해지는것은 주사 특성상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때문에 부작용은 아닌것같습니다.
프롤루텍스 주사 안아프게 맞는법
이 주사는 최대한 안아프게 놓아야 다음에 맞을 때에도 겁을 먹지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점은, 맞을때는 아프지 않다는점! 맞고나서가 아프다는점.
바늘을 꽂았을 때 보다 바늘을 뺀 후가 더 아픈 신기한 경험인데, 저는 차라리 맞을 때 아픈거보다 맞고나서 아픈게 훨씬 나았답니다.
1. 뱃살을 최대한 움켜쥐고, 아이스팩으로 마사지를 해준 후 주사를 한다.
뱃살을 움켜쥐었을때 빨갛지않고 하얀 살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주사를 하시면 되고, 주사 전에 얼음마사지를 해주시면 통증이 확실히 덜합니다.
2. 주사는 천천히 놓으세요.
이 주사는 기름 주사이기때문에 생각보다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더욱 천천히 넣어주셔야 합니다.
넣을때에는 아프지 않으니 걱정마세요!!
3. 문지르지않고, 알콜솜으로 눌러준다.
주사부위를 문지르면 멍이 듭니다. 특히 이 주사의 경우 멍이 쉽게 들 수 있습니다.
문지르지말고 알콜솜으로 꾹 눌러주세요.
4.주사 맞은 부위가 뭉치고 아파오기 시작하면 만지지말고 혈액순환이 될수있도록 하세요.
간혹 통증이 있는 부위를 문질러서 빨리 풀어준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의 경우 손이 닿기만해도 아파서 직접 풀어주는것은 하지않고, 다만 주사 성분이 몸안에 빠르게 돌 수 있도록 혈액순환이 되는 운동을 했습니다.
예를들어 빨리 걷고 춤을 추고 ㅎㅎ 제 기준 가장 빠르게 혈액순환이 되도록 몸을 움직여주니 확실히 통증이 덜했습니다.
프롤루텍스 주사 통증 지속기간은 약 3일이라고 합니다. 몸도 적응이 필요하기때문에 이런 기간이 필요한거고, 많은 분들이 이 기간이 지나면 통증이 크지 않다고합니다.
몸에 좋은 소고기, 추어탕 많이 드시고 이까짓 주사에 겁먹지 말자구요.
프롤루텍스 주사 효능 알게되면 사실 이정도 통증은 견디고 맞을 수 있습니다.
힘들어도 이 시간을 함께 잘 견뎌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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