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즙 임신준비 정말 효과 있을까? 흑염소진액 임신 관계에 대하여

임신준비를 하다 보니 주변에서 흑염소즙 흑염소진액 흑염소탕 등 흑염소제품을 많이 권하시네요. 저는 나름의 직업병이 있는지라 "~카더라" 하는건 신뢰가 가지 않아서 객관적으로 어떻게 흑염소가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건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제가 여러 포스팅과 논문을 바탕으로 알아본 흑염소즙과 임신준비의 관계성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진짜? 진짜라면 왜?

흑염소가 임신에 왜 좋다는 것일까?

 

흑염소는 영양학적으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것이 확실히 맞습니다.

(출처:흑염소 육의 영양학적 품질 논문 등 한의사 유튜브, 구글 참고)

 

단백질 자체는 소고기와 함량 차이가 크게 없으나, 지방함량이 돼지고기 소고기와 비교했을 때 흑염소가 현저히 낮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함량도 타 육류보다 낮으며, 지방분해에 필요한 카르티닌과 무기질 함량은 타 육류에 비해 높습니다.

 

이 말인즉슨 흑염소는 우리 몸에 확실히 활기가 돌게 해 주는 영양성분이 타 육류대비 풍부하면서도 체내에 지방으로 쌓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흑염소 자체가 좋은 건강식품인 것은 객관적으로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럼 임신과는 어떤 영향이 있길래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는 걸까요?

우선. 과거 영양이 부족하던 시절 귀하게 먹을 수 있는 흑염소의 이미지 고착화 영향이 큽니다.

우리나라가 힘들었던 옛날, 여성들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을까요? 아니요. 불가능했습니다.

그렇기에 몸의 영양상태는 좋지 않았고 이로 인해 어린 나이에 결혼했음에도 임신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 흑염소처럼 고단백 영양식품을 섭취해서 몸에 부족했던 영양을 공급시켜 줬기 때문에 임신준비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라는 인식이 생겨난 것 같아요.

 

즉 영양 공급이 충분한 현대사회에서는, 사실 흑염소진액이 임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아닐 수 있다는 거죠.

영양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흑염소의 효과가 컸을 수 있겠지만, 현대사회에서 흑염소즙 먹고 임신했다 이건 신빙성이 낮은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도움을 주는 건 맞지만,"흑염소 먹으면 무조건 임신에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않다"라는 것이죠.

 

 

흑염소 효능 중 어떤 부분이 임신에 도움이 되나?

영양학적으로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임신에 좋은 영향을 주는 식품인 것은 맞습니다.

마치 착상에 도움 되는 음식 = 고단백음식인 것을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는 말이죠.

 

그럼 흑염소즙 성분 중 무엇이 임신을 돕는가?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해서 많이 찾아봤고 정리해 보자면 두 가지로 요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1. 고단백 저지방식품이기 때문에 사람의 기력을 끌어올려주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2. 아라키돈산이 풍부하여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이 두 가지 부분을 보았을 때, 기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몸이 기본적으로 튼튼한 장벽이 되도록 돕고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돌도록 도와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흑염소즙이 몸이 찬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는 거군요. 온몸의 혈류를 돌게 하기 때문에 오장은 물론 자궁까지 따뜻하게 한다는 말에 신빙성이 있습니다.

 

3. 아연이 풍부합니다.

아연이 풍부하다는 것은 남성 정자에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정자수를 늘려주고, 활동량에도 도움이 되며 즉 양기가 있는 식품이라는 것이죠.

제 생각엔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효과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족냉증이 심하거나 기초체력이 많이 없는 여성분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여성분들은 엽산과 비타민d 이노시톨 세 가지 챙겨드시고 오히려 흑염소즙은 남편에게 주는 것이 더 직접적인 효과가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객관적으로 알아본 흑염소즙과 임신과의 관계성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흑염소즙의 부작용과 흑염소즙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 그리고 어떤 흑염소즙을 골라야 하는지 이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두 현명한 소비되시고, 당장 다음 달에 예쁘고 건강한 아기가 찾아올 거라는 힘을 팍팍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