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을 좋은 주례사 공유 직접 쓴 주례사 예시 (결혼 덕담)

결혼식의 주례를 맡으셨다면 신랑신부에게 매우 소중한 인연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주례사를 준비하는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은 주례사를 전해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직접 쓴 좋은 주례사

 

주례사는 개인의 인생철학이 담겨있으면서도 신랑신부에게 덕담과 축복을 전해주는 것이 주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좋은 주례사란, 신랑신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축복하면서도 두 사람이 앞으로 인생의 동반자로서 살아갈 나날들에 대해 뜻깊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것입니다.

 

즉 결혼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덕담보다는, 앞으로 살아가며 닥칠 수 있는 여러 고난들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는 것이 주례를 맡은 어른으로써 역할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개인의 인생철학만으로 주례사를 쉽게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여러 하객들 앞에서 전하는 덕담이기 때문에 여러 자료들을 참고해 보시면 좋습니다.

 

먼저 주례사를 구성하는 순서에 대해 간단히 요약드리겠습니다.

결혼식 주례사 쓰는 순서

• (1) 첫인사 및 본인소개
• (2) 하객에 대한 감사인사
• (3) 신랑신부 소개 & 신랑신부와 주례자 본인의 관계 소개
• (4) 덕담 주제별로 3가지
• (5) 마무리인사

 

주례는 요즘 생략하는 추세이기도 하기 때문에, 가능한 10분을 넘지 않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제가 도서들과 명언을 참고하여 만들어본 결혼 주례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직접 써본 결혼식 주례사 샘플

혹시 모바일 또는 PC 환경이 좋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샘플을 한글파일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다운로드] 감동과 울림을 주는 결혼식 주례사 샘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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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귀한 주말, 시간을 내주시어 우리 oo군과 oo양의 결혼식에 참석해주신 하객여러분께 양가 부모와 신랑신부를 대신하여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주례사를 맡은 신랑oo군/신부ooo양의 ooo(본인과 신랑신부와의 관계) OOO이라고 합니다.  (자리에서 고개숙여 인사 or 단상 앞으로나와 인사) [신랑신부 소개] 주례에 앞서 오늘 결혼식의 주인공 신랑ooo군과 ooo양의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신랑 ooo군은 (신랑의 회사직함)으로써 (신랑의회사)에 재직중으로, 가정뿐만아니라 회사내에서도 훌륭하게 본인 몫 이상을 해내고있는 건실한 청년입니다. 신부 ooo양은 (신부의 회사직함)으로써 (신부의 회사)에 재직중으로, 신랑 못지않게 회사에서 본인의 역량 그 이상을 충분히 보여주고있는 인재입니다. [주례자와 신랑신부와의 관계 소개] 저는 신랑oo군의 대학시절 담당 교수로써 oo군을 알아온지 햇수로 벌써 o년이 되었습니다. 스쳐가는 계절처럼 큰 의미없는 인연일 수 있었으나 oo군의 성실함과 주위를 챙기는 따스한 마음으로 저와 지금까지도 인연이 닿아 이렇게 주례의 자리에까지 서게되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oo군은 학과내에서 열과 성을 다하는 흔치않은 인재였으며, 본인이 맡은일에 대한 책임감이 훌륭한 청년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맡은일을 끝까지 해냈고 그것에 대한 성과도 좋았습니다. 교수로써 oo군을 보다보면 젊은날 저에 대한 후회가 들가도 할 정도로, 현 시대를 열심히 살아가는 건실한 청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제 배우자로 맞이한 oo양과도 그 누구보다 책임감있고 튼튼한 가장으로써, 가정을 올곧게 세워나갈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담 #1: 배우자의 의미] 결혼이란 나 혼자 하는것이 아닌, 현재 손을 붙잡고있는 나의 배우자와 앞으로의 인생길을 함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두분이 인생길을 걷다보면 늘 꽃길만 펼쳐지지는 않을것입니다. 때로는 폭풍이 불기도하고, 파도가 몰아치기도할것입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파는 상처가 될 수도있으며, 뜻하지않은 상황으로인해 서운하고 속상할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늘 기억하십시오. 지금의 푸르고 잔잔한 바다가 있기까지 수많은 돌풍과 폭풍우가 거쳐갔으며, 아름다운 조각상이 만들어지기까지 반드시 수많은 깎임과 틀어짐이 있어야만 한다는것을 말입니다. 부부에게 닥칠 수 있는 고난들은 서로를 더 견고하게하여, 두사람을 부부로써 더욱 완성시켜가는 과정일것입니다. 그러니 서로에게 속상하고 억울한마음이 들더라도 지혜롭게 그 마음을 서로 보듬어 품어가기를 바랍니다. [덕담 #2: 사랑의 의미] 두사람이 서로를 남편으로, 아내로 맞기로 결정한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귀히 여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장점이있다는 말입니다. 살다보면 인생의 속도와 무게로인해 서로의 장점들이 잠시 흐려질때가 올수도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지금 맞잡은 두손을 기억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남편어로써, 아내로써 결혼을 결심했던 그 초심을 잃지말고 단점보다는 그사람의 장점을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내 남편의 단점도, 내 아내의 단점도 내가 먼저 품고 헤아려줄 수 있는 사람이 서로 되십시오. 이렇게 서로를 먼저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두분의 가정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큰 가정으로 이 세상속에서 굳건하게 세워갈 수 있을것입니다. [덕담 #3: 가족의 의미] 두분이 결혼을하면 한 아이의 아버지 한아이의 어머니가 될것입니다. 내 아이를 양육하는것에 있어서 두분의 육체적인 수고로움도 있겠지만 그 아이를 향한 사랑과 걱정하는 마음이 더 크게 자리잡을 것입니다. 자식을 그무엇과도 바꿀수없다고 하는 마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두분의 부모님도 신랑신부를 지금 이자리에 서기까지 그런 마음으로 키워오셨을것입니다.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귀한 존재가 되었으니, 두분을 지금까지 건실히 키워준 부모님들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큰 효도를 바라는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사랑을 당연시여기지않고, 감사하는 마음만 가진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효도입니다. [마무리 인사] 신랑신부보다 인생을 좀더 살아온 선배의 입장에서 지금 두 신랑신부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귀합니다. 세상의 돈과 명예 그 무엇보다도 지금 내 옆에 서있는 내 배우자를 평생 내사람이라 여기고 소중히 아껴주시길바랍니다. 그것이면 모든것이 충분합니다. 어떤 풍파가 오더라도 견뎌낼 수 있는 힘과 지혜가 될것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긴 주례사를 들어주신 양가 부모님과 하객여러분께도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퇴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인생의 철학과 덕담등을 자유롭게 덧붙여 구성하신다면 더 좋은 주례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많은 명언과 책 글귀를 바탕으로 직접 써본 주례사 샘플 공유를 마칩니다. 주례를 맡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응원을 드립니다. 아름다운 신랑신부를 축복하는 주례사를 맡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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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