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은 주로 가정에서 많이 일어나며, 주된 원인은 뜨거운 물이나 음료 또는 고데기나 전열기구 사용에 의한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노인들에게 일어날 경우 회복속도가 더디고 무엇보다 보호자의 마음이 정말 타들어가는 일이지요.
화상은 정도에 따라 발라야하는 연고와 치료법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상의 정도에 따른 증상과 정도별로 어떤 연고를 발라야 하는지, 그리고 화상의 정도에 따라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응급조치 대표적인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러한 응급조치 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도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의학포스팅을 참고로했기때문에 최대한 의학적 근거를 높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화상의 정도 (대부분 일상에서 겪는 1-2도 까지의 화상만 거론하겠습니다)
- 1도 화상: 피부표피의 화상으로 상처부위가 빨갛고 따끔거리나 대부분 1일이내 통증이 자연스레 사라지며 병원에 가지않고 자가치료 가능
- 2도 화상: 피부의 진피까지 손상을 입은 경우로써 물집이 생김. 상처부위가 부어오르며 통증이 심함. 병원치료가 필요하며 피부이식수술이 필요할 수 있음. 화상부위에 대부분 흉터가 남음.
화상입었을때 가장 빠르게 해아 할 응급처치 대표 3가지
1. 미지근한물로 흐르는 물에 열기를 식혀주기
통증이 있더라도 화상을 입었을 시 우선 화상부위를 노출시킨 후, 열감을 없애주는것이 급선무입니다. 만약 옷이 젖은 상태로 화상을 입었다면 옷을 제거해 주시고 화상부위를 드러낸 후 흐르는 물로 열감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물집이 잡혀있는 상태이더라도 흐르는물로 열감을 식혀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여기서 잠깐! 피부색이 하얗거나 검게 변하며 통증조차 없는 3도 화상부터는 찬물로 열감을 식히는 것 또한 상처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의사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2. 화상의 정도에 따른 연고를 발라주기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나는 1-2도 화상의 정도에 따라 약국에서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화상 연고들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약국에서 구매가능한 화상전용연고]
구분 | 증상 | 추천연고 및 밴드 |
1도 화상 | 피부 빨갛게 부어오름 -> 피부진정 및 피부재생 |
연고: 미보연고,비아핀에멀젼, 유트린, 하이맘번스프레이, 아즈렌, 비판텐 밴드: 듀오덤, 이지덤,하이맘밴드, 리도아가아제 |
2도 화상 | 물집이 잡히고 통증이심하며 흉터가 생김 -> 물집완화 및 통증완화, 흉터완화 |
연고:미보연고, 비아핀에멀젼, 바스포, 에스로반, 후시딘,마데카솔 밴드: 메디폼(듀얼액션), |
위 표에 보시면 약사들과 의학저널에서 1-2도 화상 전용연고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미보연고와 비아핀입니다. 미보연고는 영유아와 임산부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순한 성분의 대표적인 화상전용연고이며, 비아핀의 경우 프랑스 국민의 전용 화상연고라고 합니다.
위 두 가지 제품은 늘 집에 구비해 놓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연고들은 아래 링크에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3. 화상부위를 깨끗한 거즈로 덮어주기
물집이 잡히는 2도 화상의 경우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깨끗한 거즈로 덮어주시기 바랍니다. 외부로부터의 2차적인 감염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화상 입었을 때 절대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
1. 차가운 물 또는 얼음물에 씻지 않기
뜨거움 때문에 곧장 차가운 물이나 얼음찜질을 할 경우 오히려 피부조직을 손상시켜 상처부위의 자극을 주게 됩니다. 이경우 추후 병원치료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잠시 통증이 마비되는 효과는 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반창고 또는 테이프로 화상부위를 감싸지 않기
반창고나 테이프 또는 압박붕대는 상처부위를 조이는 자극을 줍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 피부는 평소보다 부풀어 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물집이 잡힌 경우 통풍이 원활한 거즈를 활용해야 하며, 물집이 안 잡힌 경우는 아예 거즈나 붕대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화상 전용밴드를 위에 소개해드렸으니 전용 밴드를 이용해 주세요.
3. 바셀린 / 치약 / 된장 / 간장 민간요법은 금물
이러한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상처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셀린은 햇빛에 의한 화상일 경우에 주로 바를 수 있다는 것이지, 뜨거운 물 등가정집에서 흔히 일어나는 화상사고에 의한 응급대처법은 아닙니다.
4. 물집이 생겼다면 절대 일부러 터뜨리지 말기
물집을 일부러 터뜨리게 된다면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병원진료 시 의사의 판단하에 소독된 도구를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물집이 부풀어 오르기만 하고 아직 터지지 않았다면, 위의 연고를 참고하여 바른 후 거즈로 덮어두기만 해 주세요.
지금까지 화상의 정도에 대한 증상과 화상의 정도에 따른 연고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또한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빠르게 해야 하는 응급조치 대표적인 3가지와 이 과정에서 절대 피해야 할 주의사항도 함께 소개해드렸습니다. 화상은 일상생활에서 방심하는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위 표에서 소개드렸던 화상대표연고인 미보연고와 비아핀 그리고 습윤밴드는 집에 구급약품으로 항상 구비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화상을 입어서 이 약품을 써야 하는 날이 오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요.
이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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