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걸을 때 발바닥 한쪽이 불편하거나 이물감이 느껴 지신적 있나요? 발바닥에 생기는 티눈 때문에 걸음걸이가 불편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 또한 발바닥 티눈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좋아지긴 했지만 경우에 따라 치료를 통해 제거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티눈은 남녀 상관없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족저질환중 하나예요.
오늘은 발바닥에 티눈이 생기는 이유와 티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발바닥에 티눈이 생기는 이유는 별거아닙니다.
어떠한 질병적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고, 발바닥이 바닥과의 마찰로 인해 특정 부분에 각질이 증식되어 삼각뿔 모양으로 발바닥 피부 안에 박혀있는 현상이에요, 피부 속으로 각질이 파고들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걸을 때마다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지요.
발바닥 티눈의 종류
티눈은 보통 2가지 종류로 구분될 수 있어요.
- 경성티눈: 발바닥이나 발가락의 등에 나타나는 딱딱한 티눈으로써 하얗고 딱딱하게 굳어있는 원형 나이테 모양이에요.
- 연성티눈: 발가락사이와 새끼발가락에 나타나는 부드러운 티눈이에요. 물집처럼 짓무르어있는 형태예요.
티눈과 사마귀를 구분하는 것은 필요해요.
티눈과 사마귀의 차이는 확연해요. 사마귀는 염증의 한 종류로써 빠른 치료가 필요하고, 그대로 두면 주변으로 번기기 때문입니다. 티눈은 그에 비해 심해지는 정도가 크지 않고 걸을 때 불편함을 유발하는 정도예요. 물론 그럼에도 치료가 필요한 티눈은 있습니다만, 이 치료는 걸음의 불편함을 완화시키기 위한 치료이고 사마귀의 경우 염증을 제허 나는 치료라는 점에서 두 증상은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티눈 | 원형의 나이테 형태의 하얀 각질 중심부에 뚜렷하게 검은 핵이 보임 |
사마귀 | 피부밖으로 원형의 염증처럼 피부가 빨갛고 검불은 혹이 생기거나, 핏줄모양의 단면이 보임 |
특히 사마귀를 티눈으로 착각해서 손톱깎이 등을 사용해서 직접 깎아내면 증상이 더 심각해질 수 있고 2차 감염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티눈 집에서 제거할 수 있는 방법
대부분의 티눈은 너무 크지만 않다면 집에서도 제거할 수 있어요. 집에서 제거해 보았으나 다시 생긴다면, 병원에 가셔서 냉동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집에서 티눈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우선 준비물이 있습니다.
- 앞코가 뾰족한 손톱깎이
- 핀셋
- 티눈밴드 (약국에서 티눈밴드 달라고 하면 줍니다)
가장 핵심은 티눈밴드입니다.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고, 가격은 약 4천 원 정도 합니다. 티눈밴드에는 각질을 연하게 만드는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있어서 각질을 불려서 부드럽게 한 후 티눈을 제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 | 소독한 앞코 뾰족한 손톱깎이로 티눈의 가장 윗 각질을 제거해주세요 |
Step 2 | 위 각질층이 제거하면 티눈밴드가 더욱 잘 작용하게됩니다. 해당 부위에 티눈밴드를 붙이고 약 3일간 방치하세요 |
Step 3 | 티눈밴드를 떼고나면 티눈부위가 하얗게 불려져있을것입니다. (마치 물집이 잡혔을때처럼요) |
Step 4 | 핀셋으로 티눈의 중심을 잡고 뽑아내세요. |
Step 5 | 티눈의 중심 핵, 즉 티눈의 심을 뽑아내야하며, 뽑고나면 어떠한 약도 바르지않고 통풍이 잘 되는 거즈로 감싸줍니다. |
티눈은 말 그대로 각질이기 때문에 제거할 때 딱히 아프지 않습니다. 특히 티눈밴드 내의 살리실산 성분이 각질을 아주 부드럽게 해 준 상태기 때문에 큰 불편함 없이 간단히 제거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셀프제거가 안 되는 티눈의 경우에는 냉동치료나 레이저치료가 필요합니다.
티눈의 정도가 매우 깊거나, 사마귀와 혼동되는 티눈의 경우 병원에서 냉동치료 또는 레이저치료가 필요합니다. 냉동치료의 경우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병원비가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피부과에서 많이 권하는 치료입니다.
지금까지 티눈이 생기는 원인과 집에서 셀프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티눈은 걸을 때마다 불편함과 통증을 주기 때문에 심이 깊어지기 전에 가능한 하루빨리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티눈으로 불편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길봐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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