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단점, 현실에서 정말 유용히 쓸 수 있는 제도일까?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우리나라도 저출산에 대한 대착만큼 노인복지에 대한 예산을 늘리고 있는 추세네요.

그중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쉽게 소개해드릴게요.

 

과연 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정말 필요할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인지, 쉬운 말로 함께 알아볼게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생겨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환자보다는 그 환자의 가족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긴병에는 장사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환자의 치료비와 약값, 게다가 간병비까지 부양하기 위해서는 정말 힘든 현실일 거예요. 또한 간병비를 부담할 수 있더라도 내가 고용한 간병인이 응급상황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는 미지수일 거예요. 간병인은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인력이라기보다는, 말 그대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생활을 돕기 위한 인력이니까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쉽게 말해 정부가 간병비의 일부를 지원해주고, 전문인력을 24시간 배치하는 거예요!

 

즉 건강보험을 적용해서 시중 간병비보다 싼값에, 간병인이 아닌 전문인력의 케어를 24시간 받는 거예요.

 

일 평균 10~13만 원의 간병인 비용, 사설 간병인의 일 평균 10~13만 원이고 전문의료인력이 아니기 때문에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를 확신할 수 없다는 것. 우선 가장 중요한 이 두 가지에 대한 정부가 직접 보완을 한 거죠.

 

하지만 무조건 좋아하는 건 일러요. 

전문간호인력의 24시간 케어를 부담이 덜한 가격에 이용한다니, 정말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대상자가 정해져 있고 간병인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니에요.

 

1. 실제 현장에서 중증질환 환자는 대상이 아니에요.

실제 고액의 간병비가 들어가고 24시간 간병이 절실한 것은 중증질환자이나 대상환자는 보통 경증환자예요.

실제 환자 스스로 거동이 가능하고, 밥을 먹을 수 있어야 입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홀로 거동이 힘든 중증환자의 경우 대상자가 될 수 없다는 거죠.

정부는 환자의 중증도와 질병군에 제한이 없다고 하나, 병원에서 실제 운영하는 방식이 모두 다른 거예요. 진료과목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나 환자가 직접 해당병원에 나의 질환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해당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해요.

 

2. 경증이어도 입원이 제외되는 환자가 있어요.

• 격리대상환자
• 조현병, 정신지체, 치매, 섬망
• 호스피스 말기환자
• 자동차보험환자 (자동차사고로 인해 재활하는 경우를 뜻함)

정신질환이나 감염병에 의한 격리대상환자 등 제외되는 환자군이 있어요.

 

3.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병원은 딱 정해져 있어요.

내가 잘 아는, 또는 내 근처의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아니에요.

아래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등록된 병원만이 이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정부는 계속해서 참여 병원의 수를 늘려가고 있는 입장이라, 대부분 30여 개 이상의 병원은 확보되어 있어요.

 

**국민건강보험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 찾기**

(https://www.nhis.or.kr/nhis/healthin/retrieveTndncSjUnitySvcHsptSearch.do)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원 찾기

위 시스템에 지정된 병원만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에요.

 

4. 환자의 개인 간병인이 아니에요. 필요한 의료적 지원만 받아요.

예를 들면 옷 갈아입기, 자잘한 심부름 등 간병인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들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환자 본인이 할 수 없는 일상생활에 대해서만 도와주고 있어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간병인의 케어와 동일함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병원을 찾는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제도예요

중증질환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갑상선 수술 등 일정기간의 장기적 입원이 필요하고, 보호자의 케어가 필요한 질환의 경우

간호간병서비스가 잘되어있는 병원을 찾는다면 만족스러운 제도가 될 수 있어요.

 

홀로 거동이 불편한 중증질환자에게 누리지 못할 가능성은 크지만, 그래도 살고 계신 지역 내에 간호간병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이 있다면 문의해 보시길 바라요. 병원마다 운영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실망하긴 이를 수 있으니까요.

 

이후에는 요즘 핫한 간병인보험에 대해 쉬운 말로 소개해볼게요.

감사합니다 :)